아이언크랩과 블랙(골드)아이크랩은
평상시 육지생활을 하다가 탈피를 할 때는 물 속에서 또는 물이 촉촉히 있는 습도가 아주 높은 환경에서 탈피를 합니다.
사육환경은 육지 + 물 환경을 함께 제공해주시면 됩니다.
크랩 몸집이 큰 편이므로 높이가 있는 물통을 사용해 몸이 푹 잠길 수 있도록 해주면 됩니다.
일반 담수를 사용하면 되고요.
여건이 되는 분은 아예 반수생 사육환경을 만들어주셔도 좋고,
또는 물통에 여과기를 설치해 수질 유지가 잘 되도록 해주시면 관리하기에 더욱 편리합니다.
탈피 징후는 특별히 평소와 큰 차이는 없어서 분간하기 힘듭니다.
부절된 다리가 있었던 경우에는 물혹이 생기는데 탈피 전날까지도 아주 급속도로 크게 자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.
하지만 탈피를 하고보면 말짱하게 다리가 재생되어 나와있으니... 참 신기한 동물이랍니다 ^^
보통 하룻밤새 탈피하며 탈피직후부터 회복까지는 소라게보다 훨씬 빠릅니다.
벗어낸 외피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먹어치우니 버리지 않도록 합니다.
▲ 이 크랩은 골드아이크랩이며, 탈피를 반정도 실패한 사례입니다.
사진의 배경은 (담수) 물 속이며, 집게발을 못벗어내고 떨군 상태거든요.
이렇게 심한 탈피 부절인 경우에는 다음 탈피까지 간격이 짧아집니다. 얼른 탈피를 다시 하려고 하지요.
by indicrab_indiecat